브리지스톤은 이달 4일부로 브리지스톤 코리아의 대표이사에 신구 진(43·사진) 신임 사장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신구 진 사장은 1972년생으로 일본 도쿄의 게이오 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했으며, 해외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그는 2001년 브리지스톤에 입사해, 2006년부터 브리지스톤 미국 지사의 항공기 타이어 부서에서 부사장을 지내며 영업·마케팅 및 재무팀을 담당했다. 2010년에는 산업용 타이어 부서에서 마케팅·기획 과장을 맡아 사업 전략을 담당해왔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브리지스톤 그룹에서 산업용 타이어 및 항공기용 타이어 분야에서 영업, 마케팅, 기획분야의 경험을 쌓아왔다.
신구 진 사장은 “한국의 타이어 시장은 매우 치열하고 어려운 곳이지만 딜러, 협력업체, 그리고 저와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 임직원들이 모두 마음을 통할 수 있는 가족이 되어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2년부터 약 2년간 브리지스톤 코리아를 이끌어왔던 시마부쿠로 테츠야 전 사장은 칠레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