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서 송용덕(사진 오른쪽) 롯데호텔 대표이사와 권병현(사진 왼쪽) 사단법인 미래숲 대표 및 관계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호텔
롯데호텔은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를 심는 ‘띵크 네이쳐(Think Nature)’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호텔 임직원들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서울시, 녹색봉사단 관계자들과 함께 2박 3일간 쿠부치 사막 트레킹 및 방품림 조성활동을 펼쳤다.
쿠부치 사막은 1950년대 이후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됐다. 현재는 남한 5분의 1 크기 면적이 사막으로 변해 전체 사막면적 기준으로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크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황사 발원지로 매년 봄 수도권 일대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롯데호텔 송용덕 대표는 “중국 내몽고 사막은 우리나라에 도달하는 황사량의 약 40%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곳에 나무를 심는 ‘띵크 네이쳐’ 캠페인은 사막화 방지와 황사 줄이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 친환경 정책으로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 전 체인호텔은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표시인 ‘그린카드’를 객실에 비치하고, 절감된 세탁비용을 미래숲에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