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할인점이 매출 증가세가 최고조를 이루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15일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하고 백화점 매출이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증가,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증가세는 15개월 연속을 이어가고 있다.
또 할인점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났으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유통업체들의 매출 증가세는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의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은 월드컵을 앞두고 가전제품, 가구류 등 가정용품부문 매출이 10% 늘어난 것을 비롯해 남성의류(9.5%), 여성정장(9.1%), 잡화(8.1%), 식품(7.8%), 명품(24.7%) 등의 매출도 골고루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할인점은 가정생활용품(7.7%), 스포츠(5.1%), 식품(3.9%)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