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 역전 스리런
▲사진 = MLB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타격 난타전을 벌인 끝에 필리스가 14대 10으로 승리했다.
레인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벌 라이프 파크에서 필리스와 2014 메이저리그 홈 개막전을 치렀다.
2회초 필리스가 만루찬스에서 먼저 6점을 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지미 롤린스는 레인저스 선발 태너 섀퍼스를 상대로 우월 만루포를 뽑아냈다. 개인통산 200호 홈런이었다.
레인저스의 방망이도 불이 붙었다. 2회말 반격에 나선 레인저스는 곧바로 4점을 만회했다. 3회말 경기를 뒤집은 것은 알렉스 리오스였다. 무사 1,2루 찬스에서 알렉스 리오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7대 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필리스의 강공이 계속되고 레인저스는 더이상의 추격은 실패했다. 필리스는 8회초 코디 애쉬가 솔로포를 날려 레인저스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첫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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