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0원을 받았다. 성과급과 퇴직금을 모두 포기했기 때문이다.
31일 공시된 메리츠화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정호 회장은 급여 0원, 성과급 12억0595만원, 33억3230만원을 모두 포기해 실제 수령한 보수는 0원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6월 7일자로 퇴임했다가 지난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복귀했다.
송진규 전 사장은 급여 5억7284만원, 성과급 4억8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10억5284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누적 이연성과급은 4억2000만원이다. 해당 금액은 향후 장기경영성과와 주가 등에 따라 지급여부 및 지급금액이 추후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