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강구이야기’ 화면 캡처)
배우 이동욱이 박주미의 죽음에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3D드라마 ‘강구이야기’에서 경태(이동욱 분)는 문숙(박주미 분)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폭주했다.
경태는 자신을 위협하는 조직 폭력배들의 위협 속에서도 큰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고, 사업 준비 차 잠시 문숙을 남겨두고 떠났다. 하지만 문숙은 몸이 아파서 자신의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 문숙은 경태를 기다리지 못하고 침대 위에서 잠이 든 것처럼 죽음을 맞이했다.
문숙의 죽음을 맞이한 경태는 허탈감에 주저앉아있다가 무언가를 결심한 듯 일어나서 어디론가 향했다. 그는 문숙의 주치의를 찾아가 다짜고짜 멱살을 잡으며 소리쳤다.
그는 “야 너 의사 맞아? 자격증 있어?”라며 소리쳤고, 의사와 간호사들은 깡패처럼 왜 그러느냐며 경태를 만류했다. 이에 경태는 “나 깡패야. 보면 몰라? 그렇게 죽일 거면 다리를 자르지 말았어야지. 그 여자가 그 다리 때문에 얼마나 맘 아파했는지 알아?”라며 “사람 죽이고 다리 자르고. 네가 깡패랑 다른 게 뭐야”라고 울분에 소리쳤다.
이어서 그는 “나도 네 다리 자를 거야. 나도 너 죽여버릴 거야”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