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LG 선수단(왼쪽부터 류제국, 김기태 감독, 박용택)(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공식행사로는 최초로 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프로야구 9개 구단 감독들과 각 팀 별로 2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총 27명의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했다. 참가한 선수들은 장원삼, 김상수(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용찬, 홍성흔(이상 두산 베어스), 류제국, 박용택(이상 LG 트윈스), 손승락, 박병호(이상 넥센 히어로즈), 송승준, 손아섭(이상 롯데 자이언츠), 김광현, 박진만(이상 SK 와이번스), 이재학, 나성범(이상 NC 다이노스),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 타이거즈), 송창식, 최진행(이상 한화 이글스) 등이었다.
이날 감독들 중 일부는 개막전 선발 투수를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관심을 모은 것은 LG와 두산간의 개막 경기. LG 김기태 감독은 “김선우가 올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선우는 지난 2008년 미국 무대에서 국내로 유턴해 LG의 한지붕 두 가족 두산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올시즌 LG로 이적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 바 있다.
한편 이에 맞서는 두산의 송일수 감독은 외국인투수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2011년 한국 땅을 밟은 니퍼트는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간 38승을 챙긴 선수로 올시즌까지 4년째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