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지난 시즌 타격 장면(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안타와 득점을 모두 기록해 마운드에서는 물론 타석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다저스는 23일 오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고 있는 호주 개막전 2차전 경기에서 2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마운드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은 3회초 첫 타자로 등장해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올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1루에 출루하자 1번타자 디 고든이 우중간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추는 큼직한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 푸이그가 곧바로 3유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류현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첫 안타와 첫 득점을 모두 첫 등판한 경기에서 기록한 류현진인 셈이다.
푸이그는 안타 후 무리하게 2루로 뛰다가 횡사해 1사 3루로 상황이 바뀌었고 이후 라미레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곤잘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2사 1루에서 이디어가 중전안타를 치며 2사 1,3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6번타자 엘리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더 이상의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현재 3회초 다저스의 공격이 종료된 가운데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3-0으로 앞서 있으며 애리조나의 3회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