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기업전용 회전형정기예금인 `기업리볼빙정기예금`을 9일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예금은 고객이 선택한 회전주기로 금리가 변동되는 상품으로 금리상승기를 맞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자는 가입시 3개월회전형, 6개월회전형, 1년회전형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며 최장 3년까지 재예치된다. 회전주기는 가입자가 원할 경우 변경이 가능하다.
회전횟수에 따라 최고 0.4%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3개월 회전형과 6개월회전형은 매회전시마다 0.1%포인트, 1년회전형은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되며, 이와 별도로 거래실적에 따라 0.1%포인트의 전속거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예금만기이전이라도 경영상의 필요로 인해 예금잔액의 20%범위내로서 5회까지 출금이 가능한 중도인출기능도 있다. 이때 최고 인출가능금액은 3000만원까지이며, 약정이율을 적용받는다.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가입금액은 500만원이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만기를 자유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정기예금이며 거래가 많을수록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