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캄보디아와 뉴질랜드 동포들에게 책 1만4000여 권을 전달한다.
협의회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본부에서 발송식을 가졌다. 발송식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왕립대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뉴문화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프놈펜 왕립대를 포함한 캄보디아 내 3개 대학에 8500권, 오클랜드 한뉴문화원에 6000권을 보내며, 도서는 일반도서ㆍ아동도서ㆍ국어교재ㆍ전문서적 등이다. 재외동포재단과 강남구청이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을 통해 수집한 책들이다.
손석우 협의회 이사장은 “우리가 보낸 책들이 동포 2, 3세들이 모국의 문화와 역사를 더 알고 고국과 소통하는 연결고리가 되면 좋겠다”면서 “책 모으는 운동에 동참해준 각 기관과 단체, 언론사 등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오는 4월 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헌정회와 함께 ‘제1회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 활성화 방안 정책포럼’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