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메리츠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정호 회장은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4남이다. 지난 2011년 8월 국내 첫 보험중심 지주사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에 취임했다.
조 회장은 1958년생으로 미국 남가주대학교 경제학, 스위스 I.M.D 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대한항공 부장, 한진투자증권 전무이사·사장, 메리츠화재 이사·전무이사·부사장, 메리츠종합금융 이사, 메리츠화재 회장,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메리츠종합금융증권 회장을 역임했다.
조 회장의 메리츠금융지주 사내이사 임기는 2017년 3월까지다. 조 회장 외 10인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분 74.94%를 소유한 지주의 최대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