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거주 중인 조 모 씨는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몇 년 동안 낯선 기업 이름의 미수령 주식 안내문을 받아왔다. 조 씨는 이를 무시해오던 끝에 최근 예탁원을 방문했고, 투자했던 기억이 없는 기업의 주식 1억 원 상당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수료는 따로 없었다. 조 씨는 "어떤 경로로 샀는지 기억도 나지 않은 주식이 거액이 되어 뜻하지
전문가들은 11일 국내 증시가 트럼프 트레이드 소강 국면 진입 속 주요 경제지표와 국내외 개별 기업실적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소강 국면 진입 속 미국 10월 CPI·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 지난 금요일 중국 부양책 여파 및 실물 지표, 연준 인사들 발언, 시스코·메
내년 1월 본격 시행…기업은행은 시범 운영도 참여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리는 책무구조도 도입에 국책은행들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 본격 시행에 앞서 시중은행들이 속속 제출한 데 이어 IBK기업은행이 국책은행 중 가장 먼저 시범 운영에 참여했고 KDB산업은행도 이에 뒤질세라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내부통제체계
메리츠금융지주가 시가총액 기준으로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누르고 3대 금융지주 반열에 올랐다. 최근 우리·하나금융지주 시가총액을 넘어선 메리츠금융지주는 국내 최대 보험사 삼성생명의 시가총액도 턱밑까지 추격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0.09% 오른 10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0조1972억 원(시총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주식 재산 ‘10조 클럽’에 입성했다.
1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조 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은 이날 기준 9774만7034주로 집계됐다. 종가 기준 주식평가액은 10조1363억 원에 달한다.
조 회장의 주식 재산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조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금융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SGI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 선임 절차와 관련한 질타가 쏟아졌다. 또 MG손해보험 부실 책임을 두고 여야 의원들간 공방도 벌어졌다.
14일 국회 정무위는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캠코),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4개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14일 매각을 추진 중인 MG손해보험과 관련해 “주식매각방식(M&A)와 부채이전방식(P&A) 모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으로부터 “예보는 메리츠화재가 P&A방식으로 MG손보를 인수하는 경우 1조 원이 넘는 기회이익이 생기는 것
2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정무위원회 현장 국감을 앞두고 금융공기업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감에서는 최근 불거진 MG손해보험 매각 특혜 논란과 허술한 정책대출 기준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측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14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주택금융공사, 자산관리공사(캠코),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고려아연이 자사주 매입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달 총 1조 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 사모채는 메리츠금융이 주도적으로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는 7% 수준이다.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막기 위한 자금이 필요해 사모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이 24일 공개 이후 평균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지수 종목의 평균 등락률은 2.97%로 집계됐다. 100개 종목 중 80개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67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33개 종목이 상승했다. 평균 수익률은 각각 2.38%, 4.11%였다. 같은 기간 코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주주가 잊고 찾아가지 못한 주식 및 대금을 찾아주는 '2024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은 대한항공, 메리츠금융지주, 삼양식품, CJ, CJ제일제당 등 5개 상장사와 공동 진행한다.
예탁원은 2009년부터 주주의 실거주지로 휴
미편입 기업들, 지수 편입 위한 주주환원 강화ㆍ주가 상승 기대토요타도 지수 편입 실패 후 주주환원 개선…편입 후 벤치마크 상회밸류업지수 구성종목 중에선 ‘주가 상승률’ 낮고 ‘기관수급’ 부진 종목 공략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전략도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종목보다 역으로 시총 상위 기업 중
신영증권은 25일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기훈 신영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수혜주에 있어 편입 기준 충족여부에 따른 차별적 움직임을 경계해야 한다"며 "특히 밸류업 조기 공시기업 중 미 충족 기업을 중심으로 실망 매물 출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리츠금융지주, 키움증권, DB하이텍 등 특례
전일 공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금융·부동산 업종에는 10개 종목이 선정됐지만, 은행주가 2개사만 포함됐다는 점에서 증권가에서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선정 과정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25일 BNK투자증권은 "밸류업 출발점의 핵심 중 하나는 국내주식의 저평가 이유인 낮은 주주환원율이었다는 점에서 2023년부터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을 시행하고 있는 은행주가
한국은 일본의 시장 개혁(기업밸류업 정책)을 카피하는 데 한계가 있다.(월스트리트저널)상법 개정이 없는 한 밸류업이 어려울 수 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한국거래소가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공개했다. 시장에서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한국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이 종목들의 주가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
삼전·SK하닉·한미반도체·대한항공 등 포함 '밸류업 공시' 12개사 중 7개 편입…특례 부여코스피 쏠림은 한계…코스닥 기업 30% 그쳐
24일 발표된 밸류업(기업 가치제고) 지수에는 정보기술, 산업재 분야 종목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이날 발표한 밸류업지수의 구성 종목에서 가장 많이 포함된 산업군은 IT분야로 총 24개 종
‘미국의 나비효과’
미국의 작은 변화에 한국이 큰 영향을 받았을 때 주로 소환되는 관용어다. 국내 주식시장이 외부 요인,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에 취약한 까닭에 통용된다.
정부의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중 하나인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24일 발표되지만, 외국인은 발을 빼고, 코스피·코스닥 시장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한국 증시의 근본적인 체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가치 제고의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배당과 같은 주주환원은 유일한 정답이 아니며, 기업별 자기자본비용(COE)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20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서울 여의도에서 주최한 ‘밸류업 중간평가,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에서 “기업들
밸류업 지수 발표가 목전으로 다가오며 편입 예상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밸류업 지수가 ‘우수기업 지수’와 ‘유망기업 지수’로 나뉠 것으로 예상하며, 주주환원율과 배당 정책 등을 고려해 편입 예상 종목을 분석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내달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증권가는 밸류업 지수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 22일 공시한 기업가치 재고 계획에 대해 “A 학점을 받은 메리츠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과 달리 안타깝게 C등급을 부여한다”고 5일 밝혔다.
포럼은 이날 논평을 내고 “창업자이자 기업집단 동일인 박현주 글로벌전략가(GSO)는 회사의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림에도 불구하고 등기이사가 아니며, 미래에셋증권 지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