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찌라시 관객 122만명 기록후 안방 서비스…2월 개봉작 흥행부진 이유는?

입력 2014-03-2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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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사진=영화 스틸컷)

영화 '찌라시'가 IPTV 서비스에 착수했다.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이하 '찌라시')이 누적관객수 122만명을 기록하고지난 20일부터 IPTV 서비스를 시작했다. '찌라시'는 대형 외화 '겨울왕국'과 맞붙었지만 기대한 관객수에는 못 미쳤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관객수는 지난해 2월보다 15.0% 감소한 1854만명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어든 1387억원을 기록했다.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2월 한 달 기준으로 100만 관객을 넘지 못했다.

찌라시를 비롯해 관능의 법칙 등이 기대한 만큼의 흥행에 못 미쳤던 이유는 설날 성수기가 1월에 맞물린 탓이었다. 대부분 작품이 1월의 흥행을 2월까지 이어갔고, 겨울왕국의 경우 다시보기 열풍까지 겹쳐 2월 개봉작을 밀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53.4%로 2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990만명, 매출액은 71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흥행 순위 10위권에 7편의 한국영화가 올랐지만 1위인 <수상한 그녀>가 526만명을 동원한 것을 제외하면 <남자가 사랑할 때>(88만 명), <찌라시: 위험한 소문>(85만명), <관능의 법칙>(69만명)등 2월 한달 간 100만 명을 넘긴 작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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