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ㆍ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인 슈투트가르트 가스프롬 월드컵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22~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FIG 월드컵에 출전한다. 지난해에 이은 월드컵 전 대회 메달 도전이다.
그는 지난해 리스본 월드컵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까지 5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종목별 메달을 차지했다. 올 시즌 첫 무대인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에서 개인종합 6위에 오른 손연재는 후프ㆍ곤봉ㆍ리본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유일한 카테고리 A 월드컵으로, 카테고리 B 월드컵보다 상금과 월드컵 포인트가 더 많다. 때문에 앞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 나오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비롯해 마르가리타 마문ㆍ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월 개막하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잡은 손연재는 올 시즌 그랑프리와 FIG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잇달아 출전해 실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손연재는 22일 개인종합 경기 후, 각 종목 8위 이내 선수들과 23일 종목별 결선 경기에 나선다. 모스크바 인근에서 훈련해온 김윤희(23ㆍ인천시청)도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