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코엑스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을 비롯한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성공적인 기업경영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에 대한 정부 훈·포장도 함께 실시했다.
특히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온 지역 중견기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이중 평화발레오 김상태 회장은 외국기업과 합작을 통한 성공적인 경영실적 구현의 공적이 인정됐다. 또한 인지컨트롤스 정구용 회장은 신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식전 영상에서는 각계 유명인사의 축하메시지와 수상업체와 관련 업계 종사자의 우리경제 희망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상영하여 수상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반세기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우리나라가 눈부신 산업화를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게 되었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제 “우리 기업은 벤처와 대기업, 미래성장산업과 기존 산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활성화시키고 미래를 대비한 투자를 강화하여 경제 전반에 역동성을 불어넣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환율불안 속에서도 경제회복의 불씨를 잘 살려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지만 누구보다도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해온 상공인 여러분이었다” 며 노고를 치하하고, 2017년을 목표로 한 ‘고용율 70%, 4%대의 잠재성장률, 국민소득 4만달러’의 초석을 다지는 데 상공인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