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공석인 사무처장 직위에 신영선 경쟁정책국장(52세)를 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신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곳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1987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94년에는 영국 리버풀대에서 다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공정위에서는 국제기구과장, OECD대푭부 경쟁협력관, 시장분석과장, 경쟁정책총괄과장 등을 지냈으며 이후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에는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도 파견됐다.
공정위는 “공정거래 현안에 대한 분석능력과 대안제시능력이 우수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에도 근무한 경험이 있어 정부의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공정거래정책과 법 집행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