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생 용띠 스타 장혁, 송승헌, 차태현이 2014년 스크린 점령에 나선다.
오는 4월 10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가시’의 장혁이 ‘인간중독’의 송승헌, ‘슬로우 비디오’의 차태현 등과 함께 각기 다른 매력으로 극장가에 도전장을 던진다.
‘가시’에서 장혁은 한 순간의 설렘으로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직면한 체육교사 준기 역을 맡았다. 겁 없는 소녀 영은(조보아)의 당돌한 고백은 나른한 일상을 보내던 준기에게 오랜만에 가슴 떨리는 설렘으로 다가오지만 순수했던 영은의 감정은 점차 맹목적인 집착이 되어 준기의 모든 것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엇갈린 사랑으로 인해 벌어지는 긴박감 넘치는 사건들과 가슴 시린 멜로를 선사할 ‘가시’에서 장혁은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에서 벗어난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연기로 여심을 뒤흔들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해 개봉을 앞둔 ‘인간중독’은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에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송승헌은 부하의 아내와 금기된 사랑에 빠지며 흔들리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또 차태현은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슬로우 비디오’를 통해 2012년 개봉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이어 2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네티즌들은 "동갑이자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세 배우이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세 작품 모두 재밌을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