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방자전’, 시대에 뒤떨어진 듯? 10대도 노린다”

입력 2014-03-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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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사진=CJ E&M)

주병진이 ‘근대가요사 방자전’이 시청 타깃으로 삼은 세대층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새 예능프로그램 ‘근대가요사 방자전’ 기자 간담회에는 주병진, 박미선, 김완선, 김태원, 정원관, 변진섭 등이 참석했다.

주병진은 “일단 주 타깃은 40대~50대가 맞다. ‘근대가요사 방자전’이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느낌을 오늘날의 고정관념으로 볼 때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프로그램의 진행 방법이 트렌드에 맞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중 MC를 취한 면이나 인적구성, 대결국면, 대본을 바탕으로 하지 않은 자유로운 토론 등이 최근 인기 끌고 있는 어떤 프로그램하고 견주어도 젊은 감각의 구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병진은 “그래서 10대나 20대가 봤을 때도 익히 봤던 방식을 그대로기 때문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10대에서 50대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코너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예를 들어, ‘리메이크 위원회’라는 코너를 만들어서 과거에 가장 히트했던 곡 말고 준히트곡이나 숨어 있는 명곡을 언급하고 소개할 예정이다. ‘근대가요사 방자전’이 젊은 세대와 나이 많은 세대가 교훈도 얻고 추억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란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은 8090 방송,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주병진,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김태원 등이 총출동해 음악을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 토크쇼다.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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