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해 ‘중소기업 인식개선’ 특강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 인식개선 특강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을 해결을 목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중진공-신한은행 사회공헌 협력사업’ 참여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현황, 우수 중소기업 구별방법, 취업 성공사례 등의 내용을 특강 형식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특강을 중진공-신한은행 사회공헌 협력사업 참여 대학 전체로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강원도 춘천 소재 한림성심대학교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 전국 18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청년 구직자를 위해선 전문 멘토단도 운영한다.
중진공 정진수 중소기업연수원장은 “청년구직자가 자신의 직무와 적성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기업 못지않은 좋은 일자리를 갖춘 우수 중소기업과 성공한 중소기업인 사례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신한은행 사회공헌 협력사업은 중진공이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과 중진공의 취업교육을 받은 청년 구직자를 매칭해 인력 미스매치 및 정규직 전환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일정기간 정규직 고용을 유지한 중소기업에 대해 취업인력 1인당 월 60만원 이내의 인건비 지원, 해외우수기업 견학, 중소기업 인식개선 및 멘토링 사업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