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해결사 검사 선처호소, 재판 28일, '에이미 증인으로...'

입력 2014-03-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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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사진=뉴시스(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방송인이자 연인인 에이미를 위해 검사로서 권한을 함부로 휘둘러 물의를 일으킨 전모(37) 검사가 자신의 재판에서 반성의 뜻을 거듭 내비치며 에이미가 증인으로 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인 관계였던 방송인 에이미를 위해 성형외과 원장을 협박, 700만원가량의 재수술을 하게 하고 치료비 명목으로 2250만원을 받아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춘천지검 전모 검사가 뒤늦게 후회와 반성의 뜻을 거듭 내비쳤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정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전 검사 변호인은 “공갈 혐의 일부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 전부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최씨를 협박한 사실을 인정하지만, 치료비 청구를 단념하게 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고, 다른 사건으로 수사받던 최씨로부터 수사 무마 알선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지도 않았다는 취지다.

변호인은 최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만 이 사건 핵심 인물인 에이미까지 증인으로 신청할지는 추가 검토 후 다음 재판에서 밝히기로 했다.다음 재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에이미 증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이미, 증인 서게 되나" "에이미, 이게 대체 뭔일이야" "에이미, 그 검사도 참.." "에이미, 공과 사는 진짜 구분해야하는거 같다" "에이미, 증인으로 서면 말 잘 할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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