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랜드마크 아파트 9만여가구 쏟아진다

입력 2014-03-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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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월 전국 110개 단지 9만5068가구 분양 예정

본격적인 분양시즌을 맞아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랜드마크 아파트가 속속 선을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인 아파트(500가구 이상)는 전국 110개 단지 9만5068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만231가구 △지방광역시 1만6270가구 △지방중소도시 3만8567가구가 신규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성동구, 서대문구 등 알짜 재건축·재개발 지역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선보인다. 특히 서울 강동구에서 공급되는 고덕시영 재건축 아파트는 올 상반기 분양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670번지 일대 고덕시영 재건축 사업을 공동으로 맡아 3월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전용 59~192㎡ 총 3658 가구 규모로 이중 111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이마트(명일점), 주양쇼핑,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의 교통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4~5월에는 대림산업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일대에서 옥수1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옥수’와 서대문구 북아현동 149번지 일대 북아현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 e편한세상’ 분양을 준비 중이다. ‘e편한세상 옥수’는 총 1975가구로 지어지며 이중 전용 53~120㎡ 13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총 1910가구 규모인 ‘북아현 e편한세상’은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 단지로 전용 59~109㎡ 6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SK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 공동시공을 맡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832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3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총 2529가구 규모이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39~172㎡ 1261가구다.

경기에서는 구리갈매, 하남미사 등 택지지구 분양이 눈길을 끈다. 포스코건설은 구리시 갈매지구 C2블록에서 ‘갈매 더샵 나힌힐스’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69~84㎡ 857가구 규모이며 경춘선 갈매역과 경춘북로, 북부간선도로 신내IC 등을 통한 서울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6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5월에 전용 93~112㎡ 1066가구 규모의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단지 주변에 대규모 녹지공간과 한강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높고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서울 강남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지방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을 둔 수요자라면 광주전남혁신도시, 경남 양산, 경북 칠곡, 창원 감계 등에서 공급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 아파트를 눈여겨 볼 만하다.

중흥건설은 광주전남혁신도시 B15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센트럴’을 3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 72~84㎡ 993가구로 구성됐으며 한국전력공사, 우정사업정보센터, 한전KDN 등 공공기관이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같은 시기에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13블록에서는 반도건설이 ‘남양산역 반도유보라5차’를 분양한다. 단지규모는 전용 59~93㎡ 1245가구이며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 초입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4월에는 현대건설이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 2블록 8롯트에서 전용 59~101㎡ 1665가구 규모의 ‘창원감계 힐스테이트 4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번 분양은 1차와 3차에 이은 세 번째 공급으로 향후 감계지구 내에 40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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