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 상급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힘쏟고 있다.
도봉구는 ‘성대야구장 상급종합병원 유치추진위원회’가 서명운동을 통해 20만명의 구민의 서명이 담긴 서명지를 지난달 27일 구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도봉구의 종합병원 병상 수는 545개로 서울시 평균인 1332개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이에 구는 성균관대 재단과 서울시를 설득,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구는 야구장이 도봉역 바로 앞에 있고 도봉로, 동부간선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한 응급환자 이송과 이용객 접근도 편리해 병원을 건립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