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는 만학도 학교를 이달 초 개교한다고 3일 밝혔다.
중학교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성인 대상 문해학교는 총 4곳으로 △마포평생학습관(4일) △노원평생학습관(4일) △영등포평생학습관(5일) △고덕평생학습관(11일)에서 개교하며 모두 92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입학생의 평균 연령은 69세다. 학교는 3년간 연간 40주씩 중학교 1∼3학년 과정이 운영된다.
주 4일 이상 주당 11시간 교육과정으로 7개 과목을 가르치며 필수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과 선택과목인 체육, 음악, 미술, 한문, 컴퓨터, 창의적 체험활동은 3년간 모두 1350시간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초등학력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금까지 1299명이 해당 과정을 수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