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수퍼박테리아 타킷 항생제 ‘테디졸리드(Tedizolid phosphate)’가 글로벌 신약으로 탄생할 날이 가시화 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에 기술 수출한 테디졸리드가 올 초 유럽의약국(EMA)에 복합성 피부 및 피부 연조직 감염(cSSTI) 적응증으로 제출한 시판허가신청이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유럽 EM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항생제의 유효성을 평가, 미국과 유럽 등록이 모두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2개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제출됐으며 예비심사 통과로 2015년 상반기 검토 완료 및 허가 결정이 예상된다.
박찬일 사장은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발매되면 테디졸리드의 우수한 내약성, 1일 1회 편리한 투약, 짧아진 치료 일수의 특장점은 환자들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