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24)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했다고 밝혔다.
아사다 마오는 25일 오후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일본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나리타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쇼트프로그램을 통해 바닥까지 추락했던 순간의 심경과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에 대한 집착 등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2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는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프리스케이팅에서 기대했던 연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아사다 마오는 또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가 겹쳐서 16위로 밀렸다. 기분이 바닥으로 떨어졌지만, 다음날 프리스케이팅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는 등 최고의 무대였다. 지옥과 천국을 오고간 이틀이었다”며 당시 기분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