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희망등록, 대폭 증가…전년보다 82% 증가

입력 2014-02-23 2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4년만에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공개한 '2012-2013 장기기증 희망등록 동향'에 따르면 2013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수는 15만9999명으로 전년도 8만7754명에 비해 무려 82% 증가했다.

2008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수가 7만4751명에서 2009년 18만4764명으로 크게 늘어난 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이번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지역별 증감률이 가장 큰 지역은 세종시로 2012년 6명에서 2013년 160명으로 2567% 증가했고, 전남도 2012년 1649명에서 2013년 5047명으로 206% 크게 증가했다.

2012년과 비교한 지역별 인구대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증감률은 광주, 대전, 전북, 전남 지역이 0.2%로 가장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북·전남지역의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이 높았던 것은 지자체와의 공조 때문"이라며 "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에서 장기기증 희망자에게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시민의 많은 참여를 얻어냈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미만이 2012년 694명에서 2013년 7577명으로 992%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30대가 2012년 1만4894명에서 2013년 3만2173명으로 116%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우리나라 장기기증 희망자 수는 전체인구의 2%에 불과한 낮은 수준이라며 장기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종교계·민간단체·지자체 등이 우리나라 국민의 장기기증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549,000
    • +4.37%
    • 이더리움
    • 4,565,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0.08%
    • 리플
    • 1,000
    • +10.25%
    • 솔라나
    • 304,500
    • +3.68%
    • 에이다
    • 795
    • -0.87%
    • 이오스
    • 781
    • +1.83%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2
    • +1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50
    • -2.04%
    • 체인링크
    • 19,630
    • +0.1%
    • 샌드박스
    • 410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