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통상정책포럼 출범

입력 2014-02-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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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윤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사진 왼쪽부터), 김영한 성균관대학교 교수(위원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손봉수 북경성연자순(유) 회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가 19일 중기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통상정책포럼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환율, 자유무역협정(FTA) 등 광범위한 통상현안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상시 자문기구인 중소기업 통상정책포럼을 출범시키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상정책포럼은 학계, 연구계, 유관기관 및 중소기업계 위원 17명으로 구성돼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위원장은 성균관대학교 김영한 교수가 맡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중 FTA 및 중소기업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한·중 FTA 체결시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영향 및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중소기업연구원 오동윤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자로 나서 한·중 FTA 체결시 중소기업의 중국진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국민대학교 이건희 교수는 “가격경쟁력 우위에 있는 중국 뿌리산업이 국내 진출 시, 내수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대책마련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은 “한·중 FTA는 중소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이를 지혜롭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중기중앙회에서는 앞으로 중소기업 통상정책포럼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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