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박해진, 신성록 허 제대로 찔렀다…소름 돋는 ‘휘코난’

입력 2014-02-1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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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박해진(사진 = SBS)

‘별그대’ 박해진이 소시오패스이자 형인 신성록의 허를 제대로 찌르며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서는 활약을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17회에서는 휘경(박해진)이 재경(신성록) 앞에 형수 민주(김해인)를 데려다 놓는 장면이 공개되며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형의 비밀을 알게 된 휘경은 자신의 큰 형과 유라(유인영)의 부검 결과 같은 항우울제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한 뒤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진실과 정면으로 맞닥뜨리기로 결심한 휘경은 재경과 심리전을 펼치며 주도면밀하게 움직였다.

유석(오상진)을 만나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모두 털어놓은 휘경은 “형이기 때문에 더 이상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디까지가 형의 짓인지도 확실히 알아야 하고요”라며 형수가 감금 돼 있는 정신 병원의 주소를 전달했다. 하지만 유석이 정신 병원을 압수수색했지만 민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 사이 휘경은 재경을 한 레스토랑으로 데려가 “형이 꼭 봤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래”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들의 앞엔 유석과 함께 민주가 앉아있는 소름 끼치는 반전이 준비 돼 있었다. 민주를 찾아내는 것이 수포로 돌아간 것처럼 보였지만, 휘경의 진두지휘 아래 민준(김수현)이 압수수색을 피해 다른 곳으로 옮겨진 민주를 빼내 왔던 것이다.

휘경은 “들어가. 형수님이 기다리고 있잖아. 형한테 물어볼 게 많으시대 나도 형에게 물어볼 게 많아”라며 자신을 노려보는 재경을 슬프고 담담한 눈빛으로 쳐다봐 자신의 형을 이 자리에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던 마음을 가슴 시리게 전달했다. 특히 자신의 허를 찌른 휘경의 말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어떤 말도 없이 냉소적으로 대하는 재경의 모습이 겹쳐져, 엇갈린 두 형제의 가슴 슬픈 운명이 어떻게 결말지어질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박해진의 활약에 네티즌은 “아 진짜 소름 끼쳤다! 진짜 대 반전!”, “우리 휘경이 주도아래 모든 비밀이 풀리는 건가요! 완전 휘코난!”, “휘경이 오늘 제대로 한 건 했다! 그런데 박해진이 연기해서 그런가 진짜 더 소름돋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해진은 ‘천송이(전지현) 바라기’로 극 초반 눈치 없고 해맑기만 한 휘경에서,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로 변신하며 팬들에게 ‘휘코난’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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