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존 케리 美국무장관과 한일관계·대북정책 논의

입력 2014-02-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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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해 한일 과거사 문제와 대북정책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4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면담은 오후 5시30분부터 6시15분까지 예정됐지만, 예정시간을 55분이나 훌쩍 넘겨 끝났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작년 4월에 방한하신데 이어 올해도 참 중요한 시점에 방한해 주셨다”며 “때마침 장관님 방한에 맞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께서 4월 하순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좋은 소식을 갖고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접견이 끝난 뒤에도 케리 장관을 5분여간 배웅하면서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앞서 케리 장관은 인사말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여러 중요한 시점인 것이 많다”며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고 긴장도 많이 고조되고 있고, 역사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관계를 굳건하게 가져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서 미국인 모두가 (한국과의) 굉장히 중요한 동맹이 매우 ‘이센셜(essential.극히 중요한)’하고 중심적이라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또 “우리는 지난 60년간의 역사를 함께 했고 또 앞으로 6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저는 북한과 도전적인 핵프로그램이 아직도 중요한 안보이슈로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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