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13일 악화된 한일 관계에 대해 “한국과 일본이 좀 역사는 극복하고 관계를 진전시키는 것이 좋지 않느냐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을 방문한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장관과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주변국간의 좋은 관계는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하고 한일간의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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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해 한일 과거사 문제와 대북정책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4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면담은 오후 5시30분부터 6시15분까지 예정됐지만, 예정시간을 55분이나 훌쩍 넘겨 끝났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