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1000m
(사진=AP/뉴시스)
소치 동계올림픽 모태범 1000m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가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모태범 1000m 중계가 방송된 MBC '소치동계올림픽2014'는 전국기준 1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 방송된 SBS 소치 중계 방송(14.9%)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이날 모태범은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들레르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9초37로 메달권에서 벗어났다. 최종순위는 12위였다.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슈테판 그로터이스(1분08초39)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캐나다의 데니 모리슨(1분08초43)이, 미셸 뮐더(네덜란드)가 1분08초74로 동메달의 주인이 됐다.
모태범 1000m 중계 방송을 본 네티즌은 "모태범 1000m 중계 봤는데 정말 아쉽다", "모태범 1000m, 내 예상은 금메달이었는데", "모태범 1000m, 다음을 기약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중계방송으로 MBC는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와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결방했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해 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