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 글로벌인베스터스 자산운용은 미국에 투자하는 ‘알리안츠 인컴앤그로스 증권모투자신탁[주식혼합_재간접형]’이 지난해 9월24일 설정 후 4개월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알리안츠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10일 기준으로 순자산이 57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새로 설정된 295개 펀드 중 올 1월 현재 500억원 이상 판매된 펀드는 총 11개(법인형 공모펀드 포함)에 불과하다.
알리안츠 인컴앤 그로스펀드는 인컴수익(Income)과 자본이득(Growth)의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으로 기존의 인컴형 상품과는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펀드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과 주식, 전환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미국 하이일드 채권 시장은 전체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으며, 이로 인해 미국 하이일드 채권 투자만으로 충분한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은수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자산운용 대표는 “이 펀드는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를 제공 할 것”고 덧붙였다.
한편 인컴앤 그로스펀드는 일반형 펀드와 월지급식 펀드 두 유형의 자펀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다. 월지급식 펀드의 분배율은 현재 연율 8% 수준(매 6개월마다 월분배율 발표)이다.
펀드의 가입은 삼성증권, 우리은행, 외환은행, 씨티은행, 하나은행, 현대증권 및 SC은행에서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