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스타 파이널포’ 강민, 박정석 꺾고 2연패 탈출…“너가 날 살렸다”

입력 2014-02-0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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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스타파이널포 박정석 이병민

‘스타 파이널포’에 출전한 강민이 프로토스 ‘영웅’ 박정석을 꺾고 2연패 끝에 1승을 거뒀다.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타 파이널포’(STAR FINAL FOUR) 4경기에서 강민이 박정석에게서 귀중한 1승을 가져왔다.

기요틴 맵에서 진행된 4경기에서 강민은 11시, 박정석은 5시에 본진을 두고 경기를 시작했다. 게임 초반 다크템플러를 운용해 박정석을 괴롭힌 강민은 이후 물량을 모아 공세를 펼쳤고 근소한 우위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박정석과의 격차를 벌렸다.

박정석이 강민의 멀티에 리버와 하이템플러 조합으로 역공을 펼쳤으나 강민은 방어에 성공했고 초반 승기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박정석이 GG를 치기 전 강민은 “너가 날 살렸다. 넌 좋은 동생이니까”라며 승리에 목말라 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스타 파이널포’가 몬스터짐을 통해 중계되면서 많은 게임팬들이 몰려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스타 파이널포’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강민, 박정석, 이병민을 초청해 벌이는 이벤트 매치로 국내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하고 과거 e스포츠대회의 향수를 일깨우기 위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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