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그룹은 28일 214명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법인의 우수인력을 임원으로 발탁했다.
이날 몰튼 엔더센 롯데호텔 모스크바 총지배인과 조셉 분따란<사진>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도매법인장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전문적 운영 노하우를 통해 롯데호텔 모스크바를 러시아 최고 호텔로 위상을 높여온 점과 유통전문가로서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롯데그룹은 측은 “글로벌 전략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고 현지에서의 브랜드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외법인의 우수인력에 대한 승진인사을 단행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해외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차세대 리더들을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롯데는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경쟁력과 순발력을 갖춘 조직을 구성해 새로운 사업기회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8년에는 아시아 톱 10·매출 20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글로벌 사업 점검차 27일 미얀마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