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사진>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신경전기자극수술’ 1000건을 돌파했다.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심부뇌자극수술은 2000년 장 교수팀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술기로 뇌의 신경회로에 전기자극 장치를 삽입해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신경회로를 차단하는 치료방법. 현재 1000건에 달하는 환자를 치료했다.
장 교수는 “초미세 신경들 사이에서 정확한 위치에 전기자극기를 삽입해 중증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축적된 경험이 필수적”이라며 “세브란스병원은 전기자극기 삽입 및 배터리 모소에 따른 이차 전기자극발생장치 교체 수술 등 총 1000건이 넘는 시술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이어 “파킨슨병과 수전증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80~90%가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며 환자 본인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