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자 할머니 별세
(사진=뉴스Y )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의 별세에 여야 정치권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26일 논평에서 "끝내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눈을 감으신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며 "일본은 아직도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제라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결자해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도 "평생을 홀로 힘들게 살면서 장학사업에 1억 원이나 되는 돈을 기부해 감동을 준 할머니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새정치추진위원회 금태섭 대변인은 "이제 우리 곁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55분 밖에 남지 않았다"라며 일본 정부의 진정 어린 사과와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