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자 할머니 별세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가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황금자 할머니의 장례가 구민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26일 서울시 강서구청은 강서구에 거주하다 별세한 황금자 할머니의 장례를 구민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강서구는 황 할머니가 살아생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청 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구민의 표상이 돼와 강서구 최초로 구민장을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장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대목동병원에 분향소를 마련하는 등 사흘간의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강서구청은 28일 오전 구청에서 영결식을 치른 뒤 고인의 유해를 경기도 파주시 천주교삼각지성당 하늘묘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황금자 할머니 별세, 강서구 좋은 일 한다" "황금자 할머니 별세, 구민장도 있구나" "황금자 할머니 별세, 좋은 곳으로 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