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에 이승준 KTB자산운용 주식운용 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작년 말 사의를 표명한 남동준 주식운용 본부장(CIO 최고투자책임자) 후임으로 이승준 KTB자산운용 주식운용 본부장을 최종 낙점했다.
앞서 남 상무가 지난해 11월 말 사의를 표명한 이후 삼성자산운용은 외부 헤드헌터 업체를 통해 운용전문가들을 대상으로 CIO선정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삼성자산운용은 관리자산 기준만 무려 130조원(AUM기준)을 넘는 국내 1위 운용사인만큼 이번 CIO 인선에 업계의 이목이 쏠렸던 것.
이 본부장은 오는 3월부터 출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68년생인 이 본부장은 부산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제일투신과, CJ자산운용, ING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을 맡았다.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KTB자산운용 주식운용 총괄 본부장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