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브리드 전라인업. 사진제공 한국토요타
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12월말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607만2000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토요타는 1997년 12월에 양산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3월 누적판매 500만대 돌파 후 약 9개월 만에 누적판매 600만대를 달성했다.
작년 토요타의 하이브리드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127만9400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일본시장에서만 67만9100대가 팔렸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전년대비 6.3% 감소한 5623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현재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승용차 24개 모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 1개 모델을 약 80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다.
토요타는 얼마전 일본에서 출시한 신형 해리어 하이브리드와 미국에 투입 예정인 신형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등을 비롯, 2015년 말까지 전세계에 걸쳐 신형 하이브리드 차 15개 모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토요타 측은 “현재의 판매 추이로 볼 때, 이르면 향후 3년 이내에 누적 10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