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원일한 박사 10주기 추모행사가 15일 오후 2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역 한국기독교 100주년 선교기념관에서 열린다.
고 원일한 박사는 연세대학교를 설립한 언더우드(H.G. Underwood) 선교사의 손자이다. 1917년 한국에서 태어나 평생 한국과 연세대를 위한 복음전도자요, 교육 행정가로 살아왔다.
또한 그는 일제치하에는 선교사 박해로 추방당하기도 했다. 미 해군 대위로서 한국전쟁 당시 수석 통역관을 맡기도 했다.
원일한 박사는 뉴욕대에서 교육학을 연구했다. 연세대 교수, 경신중고·대광중고 이사, 한미협회 부회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를 역임한 그는 한미 우호협회 고문, 광주기독병원 한국성서공회 이사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