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14일(한국시간) 오전 FIFA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했다. 이에 따라 호날두의 지난해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스웨덴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결승골과 2차전에서 해트트릭으로 포르투갈의 브라질행을 이끌었다. 또 스페인 프리메라리 2013-2014시즌에서 그는 20골을 넣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9골을 몰아쳐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호날두는 메시의 5년 연속 수상을 저지하고 2008년 이후 5년만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거듭났다.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상이다. 2010년부터는 FIFA와 손잡고 FIFA 발롱도르로 명칭을 바꿨다. FIFA는 정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언론을 대상으로부터 표를 받아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발롱도르 남자부문 투표엔 184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173개국 기자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