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가 또 다시 채택 철회됐다.
경북 청송여고는 학부모 간담회와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교학사 한국어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강종창 학교운영위원장은 "한국사 교과서 선정 당시 학운위를 거치지 않은 것을 지적해 교학사 교과서를 배제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교장이 학운위 의견을 존중해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할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학운위는 오는 13일 회의를 열어 대체 교과서 선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학운위 관계자는 "며칠간 지역 역사 교사 등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뒤 가장 적합한 교과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