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송여고 홈페이지 캡처)
경북 청송여고가 한국사 교재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 청송군 소재 청송여중·고등학교 홈페이지 '2014학년도 검정교과서 선정' 항목을 보면 1학년 교과 과정 한국사를 교학사 교과서로 선정했다고 올라와 있다.
청송여고는 지난해 12월 3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고등학교 1학년 한국사 교과서를 교학사 교과서로 채택하고 경북도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농민·사회단체가 8일 청송여고를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10여개 고교 대다수는 학교 안팎의 항의로 채택을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