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786만·‘용의자’ 309만, 한국영화 쌍두마차 박스오피스 장악

입력 2014-01-0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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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용의자' 메인포스터(사진 = NEW, 쇼박스)

영화 ‘변호인’과 ‘용의자’의 쌍끌이 흥행이 극장가를 지배했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변호인’은 5일 하루 동안 46만515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786만189명.

‘변호인’은 지난해 12월 18일 개봉 후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준 적 없으며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아바타’ 등과 비교할 때 빠른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다.

공유의 액션활극 ‘용의자’는 이날 20만1636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09만9987명을 돌파했다. 개봉 13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용의자’는 628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아저씨’가 1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4일 빠른 흥행속도를 보였다.

‘변호인’과 ‘용의자’의 흥행 쌍끌이 속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8만9175명(누적 50만7715명)으로 3위를 기록했고, ‘엔더스 게임’이 6만8226명(누적 55만5561명)으로 4위,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이 5만7978명(누적 75만4481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어바웃 타임’, ‘저스틴’,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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