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초미세먼지 대비용품 모음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 1500원, 페리오 킵가글(760㎖) 5950원, 비누야놀자 핸드워시(300㎖) 3,100원, ‘뉴트로지나 딥포밍 크렌저(200㎖+200㎖ 기획) 1만2900원 등이 준비됐다.
황사 관련 차량용품으로는 불스원 하이브리드 발수코팅 와이퍼(350~650mm) 1만9500원~2만4900원, 세이브엘 사계절 워셔액(1.8ℓ) 1150원, 만도 자동차 털이개 1만2500원 등이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황사 관련 매출이 늘어 이같은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황사 관련 용품 매출은 품목별로 최대 3배 이상 늘었다. 마스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신장률 249.6%, 가글용품과 핸드워시 9.1~37.6%, 차량 와이퍼 12.7%, 세차용품 11.4% 등이다.
특히 기상청이 몽골과 중국 북동 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서풍을 타고 새벽부터 우리 서해안과 내륙 지역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힌 새해 첫날 매출은 지난해 12월 평균보다도 높았다.
황호선 롯데마트 일상용품팀장은 “올해 겨울은 예년과 달리 황사와 미세먼지가 일찍부터 찾아와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등하고 있다”며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환자는 외출시 황사 마스크를 챙기고, 외출 후엔 손을 꼭 씻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