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최정윤(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최정윤이 유부녀 캐릭터를 맡은 소회를 드러냈다.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ㆍ연출 김윤철) 제작발표회에는 유진, 엄태웅, 김유미, 최정윤, 김성수, 김윤철 PD 등이 참석했다.
최정윤은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전업주부지만 아무도 모르는 숨은 얼굴을 지닌 권지현 역을 맡았다.
최정윤은 이날 행사에서 권지현 캐릭터에 대해 “이번 드라마에서 유부녀 역은 실제와 같다. 사진 찍을 때마다 ‘청담동 며느리’라는 타이틀이 붙는다. 왜 붙는지 모르겠으나, 실제로 유부녀인 점이 극 중과 비슷하고, 반대되는 면도 많다”고 자신의 실제 모습과 비교해 이야기 했다.
이어 최정윤은 “그간 만났던 캐릭터 중 복잡미묘하고, 가장 어려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할지 감독님과 상의해서 풀어나가고 있다. 저도 그 때 그 때 연기에 빠져서 하는 상황이라서 어떤 마인드로 임해야 할지 예상할 수가 없는 심정이다”고 밝혔다.
6일 첫 방송되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30대 세 여자들의 일과 사랑, 꿈과 판타지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드라마로 세 여자의 모습을 통해 2014년 현재를 살고 있는 여성의 공감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