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복귀율
(사진=뉴시스)
철도파업 복귀율이 24%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노조 총파업 21일째인 29일 오전 10시 현재 파업 참가자 8802명 중 2177명(24.7%)이 복귀했다고 코레일이 밝혔다.
파업의 핵심동력인 기관사 복귀율은 전일 2%대에서 4%대로 다소 높아졌다. 그러나 2717명 중 113명(4.2%)만이 복귀해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저조했다. 차량정비는 2465명 중 456명(18.5%)이 복귀했으며 열차승무원은 1375명 중 577명(42.0%)이 복귀했다.
역무원은 1144명 중 595명(52.0%)명이 복귀했고 시설건축은 581명 중 312명(53.7%)이 복귀하는 등 각각 절반이 넘는 인원이 현업에 복귀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밤 12시까지 복귀해달라. 이때까지 돌아오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내용의 통첩을 노조 측에 전달한 바 있다.
이같은 최 사장의 '최후통첩' 후 현장 복귀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코레일이 파업 주동자 490명에 대해 사실상 해고 절차에 착수한 것도 노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