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은퇴 선언, 이번에도 쇼였다?..."당분간 영화 '빌리브' 홍보에 집중"

입력 2013-12-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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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은퇴 선언

▲사진=트위터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인 할리우드라이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저스틴 비버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을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저스틴 비버가 당분간 음악에서만 휴식기를 가질 것이며, 이 사이에 자신이 출연한 영화 '빌리브(Believe)' 홍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마스(25일)에 개봉한 영화 '빌리브'는 저스틴 비버의 유명세를 이용한 전작과 달리 뮤지션으로서 그의 인간적인 모습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다.

할리우드라이프는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의 지난 18일 라디오 '키스 FM' 출연 당시 발언을 인용, 저스틴 비버가 12살에 데뷔한 이래 제대로 휴식기를 가진 적이 없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그가 휴식 겸 영화 홍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스틴 비버가 영화 개봉 전날 공식적인 은퇴 선언을 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08년 제작자 스쿠터 브라운에 발탁돼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한 이래 쉼없이 달려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신 히트곡 '베이비(baby)' 등 발매하는 곡마다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저스틴 비버는 여자 스타들과의 잇단 염문과 브라질에서의 매춘 소동, 호주 호텔 담벼락 낙서, 미성년자 출입금지 클럽에서의 파티 등으로 파문을 일으키며 팝계의 악동으로 낙인이 찍혔다.

결국 저스틴 비버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디어는 내가 그만두기를 바랐다"며 공식 은퇴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자신은 영원히 팬들 곁에 있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함께 남겨 팬들로하여금 실제 은퇴 선언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저스틴 비버 은퇴 선언에 대한 궁금증이 풀린 네티즌들은 "저스틴 비버 은퇴 선언? 그러면 그렇지. 요 깜찍한 것" "저스틴 비버 은퇴 선언 사실 아니어서 다행" "저스틴 비버 은퇴 선언? 안돼~ 베이비는 영원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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