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터미널 부지가 약 20년 만에 본격 개발된다.
한국토지신탁은 23일 인천 계양구 용종동 207-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방송시설 및 코아루 센트럴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한국토지신탁 김용기 사장을 비롯해 김교흥 인천시 정무 부시장, 이종철 계양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양터미널 부지는 2만2381㎡ 규모로, 소유자 금아산업이 연면적 1만4862㎡ 8층 규모의 방송시설을 건설, 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또 한국토지신탁은 사업지에 연면적 12만6591㎡ 지하3층~지상21층, 전용면적 59㎡~84㎡ 총 724가구 규모의 ‘계양 코아루 센트럴파크’를 2014년 상반기 신규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방송과 주거가 결합된 복합문화 랜드마크 지역이 될 전망이다. 방송국 입점시 약 400여 명이 상주하게 되며, 주말 공연 시 1000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예상돼 주거와 상업시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