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죽 제공))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중국의 '역경(易經)'에는 태양의 시작을 동지로 보고 복괘(復卦)로 11월에 배치했다. 따라서 중국의 주(周)나라에서는 11월을 정월로 삼고 동지를 설로 삼았다. 이러한 중국의 책력과 풍속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작은 설’이라고도 불렸던 동짓날, 선조들은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해 액운을 막는 팥죽을 지어먹었다.팥죽의 붉은색이 나쁜 기운과 귀신 등을 물리치고 전염병 등을 예방한다는 토속신앙에서 비롯됐다.